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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 기술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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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관련 학술대회 개최

무선충전 기술 어디까지 왔나? ▲무선충전전기버스.[사진제공=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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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무선전력 시대를 가늠해 보고 미래를 예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철도차량, 무선충전 배터리 전력을 무선으로 전달하는 기술이 속속 개발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무선전력기술의 최신 이슈와 기술동향을 알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카이스트(KAIST, 총장 강성모)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선전력 학술대회인 '2015 IEEE WoW'를 오는 6월 5일부터 이틀 동안 KI빌딩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주관하는 무선전력기술 관련 첫 학술대회인'IEEE WoW(IEEE Workshop on Wireless Power)'는 IEEE 소속 6개 학회(PELS, IAS, IES, VTS, MAG, PES)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학술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린다.

'무선전력 기술의 번영과 확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5개국 200여명의 무선전력 전문가가 참여해 관련 기술의 국제표준과 최신 기술동향을 소개한다.


돈 탄 IEEE 전력전자공학회장, 그랜트 코빅 오클랜드대 교수, 그레고르 옴밧 퀄컴 부사장, 앤드류 다가 모멘텀 다이나믹스 대표, 론 후이 홍콩대 교수,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포럼에서는 ▲전기자동차와 전력전자공학의 미래 ▲오클랜드 대학의 자기결합 전력전송기술(IPT) 개발 현황 ▲전기자동차 무선충전의 상호 운용 방법 ▲대용량 무선전력전송기술의 상용화 ▲공장 자동화를 위한 IPT 개발 ▲무선전력전송기술:지향성 전력전송기술에서 무지향성 전력전송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KAIST의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개발을 총괄했던 조동호 교수는 '전기자동차와 기차의 자기공진형상화기술(SFFIR)개발'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무선충전 기차를 소개한다.


공개토론회에서는 요이치 호리 동경대 교수와 존 밀러 제이엔제이 밀러(JNJ Miller)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일본과 미국의 무선충전 및 전자파 장애방지 문제에 관해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이번 대회 의장인 임춘택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는 스마트폰, 가전,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등 무선전력기술을 사용하는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2015wow.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선충전 기술 어디까지 왔나? ▲무선전력으로 움직이는 고속열차.[사진제공=철도연]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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