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S&P500선물(H) ETF' 신규상장

[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S&P500선물(H) ETF'가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금융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인 S&P500 관련 파생상품에 직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환헷지를 통해 S&P500 선물 지수 수익률을 환율위험 없이 추적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최근 1년간 12.40%, 최근 3년간 56.59%의 누적수익을 기록했다.

거래소 측은 "미국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글로벌 시장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저금리 시대, ETF를 통한 자산배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상장된 미국 섹터 ETF 5종목을 통한 산업별 투자와 함께 미국시장 대표상품을 활용한 다양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ODEX S&P500선물(H) ETF는 선물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품이므로 S&P500 현물지수와 선물 가격간의 차이 및 롤링효과 등으로 S&P500 지수 수익률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종목과 비중 등 납부자산구성내역(PDF, Portfolio Deposit File)이 체크(CHECK) 단말기와 삼성자산운용 ETF 홈페이지에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