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부안군은 지난 26일 ‘부안군 자체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40건을 선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15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의 적정성과 누락된 사업이 없는지 여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부안군에서 제출한 44건 중 4건을 제외한 총 40건의 사업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키로 심의·의결했다.
이번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군정 주요 정책사업, 1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000만원 이상 연구·용역사업, 다수 군민과 관련된 조례 제·개정 사항 등 주민의 관심이 높고 예산규모가 커 실명제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정책 위주로 선정됐다.
노점홍(부안부군수) 자체평가위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대상사업은 부안군 주요 사업으로 관련 공무원과 사업시행자의 이름이 공개되는 만큼 사업 추진의 책임성이 더욱더 확보될 것”이라며 “이러한 제도시행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동행행정 실현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하는 공무원과 관련자의 실명을 주민에게 공표하고 그 사업의 이력 등을 관리해 군정에 대한 신뢰를 증진하기 위한 제도로 1998년부터 시행 중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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