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핵심재무비율 등 반영, 향후 전망 '안정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신한은행은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신한은행의 장기 은행예금등급·선순위무담보 채권등급을 기존 'A1'에서 'Aa3'로 1등급 상향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향후 전망은 '안정적'으로 분류됐다.
Aa3는 한국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으로, 국책은행을 제외한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신한은행은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배경에 대해 "한국의 안정적인 거시건전성, 높은 자산건전성, 우수한 자금조달 구조 등 신한은행의 우수한 핵심재무비율을 반영한 결과"라고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등급상향에 따라 외화자금조달 등에서 투자자 확대, 조달비용절감 등의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디스는 지난달 10일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을 Aa3로 유지하는 한편 향후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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