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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로 진화하는 페이스북…레스토랑 평가 후기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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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미국에서 레스토랑 후기 서비스 'select' 선봬
일반 이용자나 음식 비평가들이 작성한 후기 공개
레스토랑 비평지와 협업해 콘텐츠 공급


포털로 진화하는 페이스북…레스토랑 평가 후기도 보여준다 페이스북은 26일(현지시간) 레스토랑 비평·후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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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페이스북이 레스토랑 평가 후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이스북이 뉴스에 이어 레스토랑 평가서까지 제공하면서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더 버지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select'라는 레스토랑 페이지를 출시했다.

페이스북에서 식당을 검색하면 페이스북 친구들이나 다른사람들이 남긴 후기를 살펴볼 수 있다. 음식 비평가들이 남긴 후기도 함께 나타난다.


페이스북이 이같은 서비스를 도입한 배경은 지역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옐프(Yelp)나 구글이 제공하는 지역 검색 서비스에 비하면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한 상태다.


페이스북은 본 아페티(Bon Appetit),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 이터(Eater), 뉴욕 매거진(New York Magazine),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the San Francisco Chronicle)등과 협력을 맺고 콘텐츠를 공급한다. 페이스북은 시범 서비스로 수천개의 레스토랑에 대한 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후기들이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오프라인에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스토랑에게 페이스북의 평가 후기 서비스가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광고 상품이고 뉴스피드에 노출하려면 사업자들은 광고료를 지불해야한다.


일반적인 사업자들은 광고에 나타나는 후기들을 직접 통제하고 싶어하지만 페이스북의 입장은 다르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나 비평가들이 작성한 부정적인 후기까지 모두 노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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