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증권은 26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신약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헬스케어 업종 주가의 리레이팅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특히 시벡스트로와 DA-9801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DA-1229(DPP-4 저해제)의 해외 수출, DA-3880(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임상 진행, 미국에서 우수한 임상2상 결과를 확인한 DA-9801(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의 기술 수출 가능성 등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고 지난해 에볼라 바이러스 이슈로 부진했던 수출도 정상화됐고 자체 신약 시벡스트로의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과가 기대되며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향후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판단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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