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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 2-2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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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 2-2 무 울산-포항 동해안 더비[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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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울산은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과 2-2로 비겼다. 2라운드 대결에서는 울산이 4-2로 이겼으나 다시 맞붙은 경기에서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역대 전적은 56승47무56패로 포항이 앞선다.


출발은 울산이 좋았다. 전반 10분 구본상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김신욱과 김태환을 거쳐 벌칙구역 오른쪽으로 흘렀고, 양동현이 왼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포항도 4분 뒤 손준호의 침투패스를 티아고가 벌칙구역 왼쪽에서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울산은 전반 33분 제파로프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양동현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8분 포항의 김승대가 동점골로 응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울산은 여덟 경기 무승(4무4패)으로 7위(승점 15)에 자리했고, 포항도 다섯 경기(4무1패)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4위(승점 16)를 지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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