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통산 149번째 '동해안 더비'가 오는 25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올 시즌 두 번째 대결이다.
'동해안 더비'는 K리그를 대표하는 '전통 명가'인 두 팀의 자존심 대결로 늘 뜨거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홈페이지에 2009년 '클래식 풋볼(Classic Football)-라이벌' 코너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K리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라이벌 경기다.
2013년 12월 1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는 우승컵을 놓고 희비가 엇갈렸다. 리그 1위 울산과 2위 포항의 대결. 포항은 경기 종료 직전 버저비터 골로 울산을 꺾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1998년 두 팀의 플레이오프도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힌다. 포항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 팀은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세 골을 주고받으며 포항이 3-2로 이겼다. 2차전에선 당시 울산 골키퍼였던 김병지가 후반 추가시간 헤딩 결승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2008년과 2011년 플레이오프에서는 신인이었던 수문장 김승규가 라이벌 매치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두 팀의 경기는 2011년 이후 열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무승부가 두 차례에 그쳤다. 한골 차 승부가 여덟 차례, 두 골차 승부는 여섯 차례였다. 무승부에도 무득점 경기는 한 차례도 없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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