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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 "노건호 발언에 환호한 이들, 이성 완전히 잃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고종석 "노건호 발언에 환호한 이들, 이성 완전히 잃었다" 사진=고종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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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판한 발언에 고종석 작가가 일침을 가했다.

고종석 작가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노건호씨의 분함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선친의 비극적 죽음에 자신을 포함한 가족과 측근들의 책임은 조금이라도 없었는지 되돌아봐야 하는 것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고 작가는 "그는 어제 부적절한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거기 환호했던 사람들, 이성을 완전히 잃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가 어제 처음 비판한 것은 노건호씨의 돌출 발언이 아니라, 거기 열광하는 무니들이었다"며 "작은 에피소드로 끝날 수도 있었을 일이 무니들의 信心에 매개돼 김무성에게 비단길을 깔아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 작가는 "일리가 있다. 김무성은 봉하에 안 가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예의였다"며 "그러나 그는 대권 야망이 있는 자고, 그래서 소위 광폭행보를 하고 있는 것. 그의 고단수에 멍청한 무니들은 고스란히 말려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 작가는 노건호씨가 추모식을 마친 후 김무성 대표에게 깎듯이 인사하는 사진을 게재하고 "문성근씨는 노건호씨를 두둔하느라 이 사진을 올렸겠지만, 맥락을 알면 이게 얼마나 웃기는 장면이냐! 그 옛날 강금실씨가 국회에서 한 말을 되풀이하자면, '코메디야, 코메디!'"라고 조롱했다.


앞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씨는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 행사에 참석,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하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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