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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1254억에 美 백악관 인근 빌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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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254억원에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1750K 스트리트' 빌딩 인수에 나섰다.


25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신한은행 등이 참여한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일본 스미토모상사가 보유하고 있는 '1750K 스트리트' 빌딩 인수한다.

인수가는 총 1억1500만달러(약 1254억원)로 신한생명과 사학연금 등이 지분투자 600여역원을 투자했으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이 50%를 대출로 조달한다. 수익률은 연 8% 초·중반으로 예상된다.


백악관과 가까운 '1750K 스트리트' 빌딩은 연면적 약 2만㎡로 지하4층~지상12층의 건물이다. 미국 대형 법무법인인 '와일리 레인'(Wiley Rein LLP) 등이 장기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다.

미래에셋은 1750K 스트리트 빌딩을 인수하면 워싱턴DC 오피스 빌딩만 3개를 소유하게 된다. 미래에셋은 2250M 스트리트 빌딩(2013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입주해 있는 1801K 스트리트 건물(2014년)을 인수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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