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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취약' 中企근로자 출퇴근 편해진다…J-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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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교통불편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교통편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박상진)는 22일 오후 2시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에서 교통취약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 및 취업훈련생의 출퇴근을 돕는 'J(JOB)-버스 운영식'을 가졌다.

J-버스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도시외곽 산업단지 근로자 및 취업훈련생의 교통편의를 지원하는 출퇴근공동버스다. 중소기업 빈 일자리 매칭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입됐다.


J-버스는 45인승 대형승합차를 활용한 것으로 6월1일부터 올 연말까지 2대가 경기북부 고양권역과 경기남부 수원ㆍ화성권역 산업단지를 순회 운행하게 된다.

이날 운영식에 참석한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은 "청년층의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빈 일자리를 발굴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재 동탄산업단지협의회장(㈜삼진엘앤디 대표)은 "그동안 동탄산업단지의 경우 불편한 대중교통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이 많았다"며 "이번 J-버스 운영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이고 일자리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경원 경경련 사무총장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경우 일자리가 있어도 출퇴근 문제로 인해 취업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통취약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와 취업준비생의 출퇴근을 돕는 J-버스 운영을 통해 조금이나마 일자리 미스매칭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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