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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브랜드대상]"유명 브랜드일수록 집값도 높아"…살고 싶은家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2초

교통·가격·환경 이어 이름 따져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분양시장이 호시절을 맞고 있는 요즘, 수많은 소비자들이 아파트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아파트 선택에 있어 가장 비중 있게 고려되는 부분은 '가격'이다. 그런데 이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이 '브랜드'다. 유명 브랜드를 단 아파트일수록 선호도가 높고, 그만큼 집값 상승을 견인하기 때문에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5브랜드대상]"유명 브랜드일수록 집값도 높아"…살고 싶은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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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이들 브랜드 아파트가 일반적으로 비브랜드 아파트보다 상품이나 커뮤니티, 조경 등에 더 공을 들이고 신경을 쓴다고 믿고 있고, 덕분에 향후 투자가치는 물론 주거만족도까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지난달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파트 선택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교통(33.2%)과 가격(33.0%)으로 나타났다. 최근 분양 중인 브랜드 아파트들이 서울과의 접근성이나 역세권을 강조하고 있는 점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다음으로 자연환경(15.0%)과 브랜드(9.8%), 교육환경(9.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90.8%가 "아파트 브랜드가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전체의 절반 이상인 52.4%는 "매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거주중인 아파트의 만족 또는 불만족을 결정짓는 요소는 명확하게 나뉘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실용적인 구조(36.6%)와 편리한 교통환경(34.3%)을 우선으로 꼽은 반면, 만족도가 보통이거나 불만족한 경우는 열악한 편의시설(39.1%)과 브랜드 파워 약화(24.1%)라고 답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아파트'라고 하면 삼성물산 '래미안'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물산 래미안은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 등 전체 12개 속성평가 중 6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대상에 올랐다.


이어 ▲고급 품격을 가진 아파트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그린홈 이미지를 가진 아파트로는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편리하고 실용적인 아파트로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이 ▲공공성이 가장 높은 아파트 부문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아파트'가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가 상승한 아파트로는 포스코건설 '더샵'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동아건설 '파밀리에'가 ▲첨단기능을 가진 아파트로는 GS건설 '자이'가, ▲누수, 층간 소음방지 등 주거성능이 가장 우수한 아파트로는 한라 '한라비발디'와 금호건설 '금호어울림'이 ▲디자인이 뛰어난 아파트로는 SK건설 'SK뷰'와 코오롱글로벌 '코오롱 하늘채'가 ▲복합주거 부문에서는 한화건설 '꿈에그린'이 ▲견고하고 튼튼한 아파트로는 두산건설 '두산위브'가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로는 한진중공업 '해모로'가 각각 선택됐다.


한편 '2015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는 엄정한 기초 조사를 거쳐 올라온 후보 브랜드 45개를 대상으로 리서치가 이뤄졌다. 한국리서치는 4월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제주 제외)에 거주하는 만 30~59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선호도, 인지도, 만족도, 브랜드 이미지 평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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