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진짜 만남을 돌려주는 ‘부메랑 캠페인’으로 아날로그 감성 건드려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만화가 허영만과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문화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아웃백은 절판된 만화 ‘비트’를 새롭게 개정한 ‘비트X아웃백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발행했으며 지난 4월29일부터 진행 중인 허영만의 첫 전시회 ‘허영만展 - 창작의 비밀’을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만화책이라는 아날로그 시대의 상징물과 디지털을 벗어나 실제 만남을 돌려준다는 아날로그 감성을 건드리는 아웃백의 캠페인이 만나 만들어낸 결과다.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나 증정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만화책을 제작하고 전시회를 후원하는 등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웃백과 허영만의 인연은 지난 4월 새롭게 론칭한 ‘부메랑 캠페인’ 광고 모델로 영화 ‘비트’의 주인공 정우성과 고소영을 발탁하며 시작됐다. 아웃백은 ‘만남을 돌려드려요’라는 캠페인의 슬로건에 맞게 비트 이후 18년 만에 재회하는 정우성과 고소영의 모습을 그리는 광고를 론칭해 7일 만에 SNS 조회수 110만건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비트X아웃백 스페셜 에디션’(비매품) 만화책은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로비의 MD판매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장 입구에는 아웃백X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에 아웃백 신 메뉴 ‘블랙라벨 스테이크 스페셜 에디션’ 사진 또는 영상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참여자에게 전시회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아웃백이 후원하는 ‘허영만展 - 창작의 비밀’은 오는 7월1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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