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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비대위, 박용성 전 이사장 '모욕' 혐의로 고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중앙대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박용선 전 이사장을 모욕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지난달 이용구 총장과 보직교수 등 20여명에게 막말이 담긴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이사장직을 포함해 두산중공업 회장,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직 등에서 사퇴했다.

문제의 이메일에는 비대위 소속 교수를 겨냥해 '목을 쳐 달라고 목을 길게 뺐는데 안 쳐주면 예의가 아니다'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내가 쳐줄 것' 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비대위 측은 "박 전 이사장의 막말은 한국 대학사회와 구성원을 모욕하고 협박한 것"이라며 "박 전 이사장이 대학 학사 운영에도 개입해 사사건건 지시하고 명령한 사실은 사립학교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 전 이사장은 중앙대에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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