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성동구청 동호회, 공간· 재능나눔 훈훈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탁구장 주민에게 개방...누구라도 신규 회원 환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청 직원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며 틈틈이 쌓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성동구청 탁구동호회는 그동안 자치구 직원 탁구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활발히 활동해 온 구청 대표 동호회다.

2004년 6월 성동구청 신청사 이전에 따라 직원 후생 복지시설중 하나로 탁구동호회 직원 전용 탁구장을 설치했다. 2007년 말부터 동호회원들 사이에 업무시간 중에 사용하지 않는 탁구장에 대한 활용방안이 논의되면서 개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처음에는 보안 문제도 있고 직원 후생 복지시설까지 주민에게 개방할 필요가 있느냐는 부정적 견해가 많았으나 일단 개방해 보자는 의견을 수용해 2008년 1월 주민에게 자율 개방을 시작했다.


자치행정과 김영규 팀장은 “지금은 대부분 자치구에서 공공시설을 주민에게 활짝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는 공유개념이 거의 없었죠.. 구청사를 구민에게 개방한다는 생각은 어찌 보면 파격이었죠..” 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성동구청 동호회, 공간· 재능나눔 훈훈 성동구청 탁구동호회원들
AD

이후 개방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한 사람 두 사람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탁구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매주 월,수,금 오전반·오후반 및 매주 화, 목 오전반·오후반 등 4개 반으로 운영,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주민 탁구 동호회는 신규 회원모집 등에 진입장벽이 없다. 누구라도 5000원 월회비만 납부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라 청소 등 사후 관리도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평일의 경우 매일 50여명의 주민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직원 주민간 화합의 탁구게임도 즐기고 있다.


성동구청 탁구동호회는 방과후 교실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탁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둘째, 셋째주 토요일 오후 2~4시 구청 탁구장에서 수업이 이뤄진다.


토요일 열린보건소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탁구교실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성동구 청소년수련관 레인보우 아동 1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탁구교실은 기초부터 시작하는 단계별 탁구수업으로 신체활동 늘리기가 단기적 목표다. 내년부터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