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기업 유로화 자금 수요 증가 영향
[아시아경제 구채은]올해 1분기 외환거래 규모가 늘었다.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로 위안화 거래가 늘고 기업 유로화 자금 수요가 많아진 것이 영향을 줬다.
21일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 거래량이 하루 평균 472억2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23억6000만달러(5.3%) 늘었다고 밝혔다.
상품별로는 외환상품 거래(281억3000만달러)가 2.3% 늘고 현물환 거래(191억달러)는 은행간 거래 증가로 10%나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이후 원 위안화 거래가 증가한데다 기업 유로화 자금 수요 증가로 유로 달러의 현물환 거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일일 변동률은 작년 4분기 평균 0.44%에서 1분기에는 0.47%로 높아졌다. 시장별로는 은행간 시장(230억8000만달러)의 거래 규모가 8.5% 증가했다. 비거주자와의 거래(151억4000만달러)는 3.6% 늘었고 대고객 시장(90억달러)은 0.3% 증가했다.
통화 종류별로는 원화와 외국통화간 거래(404억8000만달러)가 4.3% 늘고 외국통화간 거래(67억4000만달러)는 11.2% 늘었다. 국내 은행의 외환거래 규모도 4.3% 늘어난 217억5000만달러이고 외국계 은행의 국내 지점은 6.1% 늘어난 254억7000만달러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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