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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의도, 57분 '서해선 복선전철' 22일 첫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홍성~여의도, 57분 '서해선 복선전철' 22일 첫삽 자료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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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기 화성(송산) 90km 구간 시속 250km로 달려…2020년 완공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송산)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이 22일 홍성역에서 기공식을 갖고 첫삽을 뜬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홍성에서 송산까지 약 90km 구간을 시속 250km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철로를 놓는 공사로 2020년 완공되면 홍성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에 총 사업비 3조8280억원을 들여 기존 새마을호에 비해 1.6배정도 빠른 시속 250km급 고속 전철(EMU-250)을 운행한다.


서해선 복선전철을 개통하면 송산역을 통해 신안산선과 연계해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57분(7개역 정차 기준)이면 닿을 수 있다. 현재는 장항선을 이용해 홍성에서 영등포 구간을 달릴 경우 109분이 걸린다. 또 장항선 전철화, 신안산선 연계 등을 통해 신군산~홍성~여의도 구간을 85분(9개역 정차)에 이동할 수 있다.


정부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로 서해축이 구축되면 경부축에 집중돼 있는 지역 개발과 산업 물동량을 분산시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건설사업으로 충남도와 경기도 지역에 8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6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일호 국토부장관은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할 서해축이 구축돼 서해안 지역의 산업 발전과 관광ㆍ물류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일호 장관과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정ㆍ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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