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풀무원의 새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間)'이 개관 한 달을 기념해 무료 김치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뮤지엄김치간은 개관 한 달을 기념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김치인 '배 깍두기'를 만드는 '김치학교'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치학교는 학생들에게 김치를 직접 만들고 맛보게 함으로써 김치에 대해 흥미를 갖고, 우리나라 김장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김치학교에서 체험하게 될 배 깍두기는 1454년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지리지에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는 전통김치이다. 배 깍두기는 물김치에 많이 사용하던 배를 깍둑썰기하고 김치양념에 버무려 만든 매콤달콤한 김치로 우리가 흔하게 먹는 배추김치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치학교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하루 1회씩 운영된다.
회당 참여인원은 20∼30명이며, 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실시된다. 별도의 입장료만 내면 1만5000원 상당의 무료 체험을 누구나 할 수 있다. 개인 및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체험을 원하는 날로부터 2일 전까지 뮤지엄김치간 전화(02-6002-6456) 또는 이메일(museum@pulmuone.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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