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판매량 17만병…전년比 162% ↑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이트진로의 프리미엄 증류식소주인 '일품진로'가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4월 일품진로 판매량이 17만병을 기록, 전년 동기(6만5000병) 대비 162%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일품진로의 인기는 2013년 7월 제품 리뉴얼을 기점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해마다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품진로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리뉴얼하면서 프리미엄 소주로의 차별화를 위해 오히려 알콜도수를 23도에서 25도로 높이고 목통숙성의 맛과 향을 최적화해 소주다운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인 것이 인기를 얻고 있는 주요한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명가 91년 전통과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일품진로가 소주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확고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주류회사로서 새로운 제품에 수용성이 높은 젊은층뿐만 아니라 소주 본연의 맛에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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