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애니메이션 한류를 선도할 블록버스터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삼지애니메이션, 현대자동차, 이노션월드와이드, CJ E&M이 모였다.
삼지애니메이션은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삼지애니메이션, 현대자동차㈜, ㈜이노션월드와이드, CJ E&M이 합작한 글로벌 프로젝트 '파워배틀 와치카(가칭)'가 최초 공개되는 제작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파워배틀 와치카'의 제작/기획/투자에 함께한 파트너사들을 비롯하여 방송 및 애니메이션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세계 시장진출을 목표로 제작되는 3D 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애니메이션 흥행 보증 수표인 미니카가 인공지능으로 한 차원 진화해 인간과의 우정을 나눈다는 설정으로 레이싱 요소, 그리고 배틀이 결합된 '파워배틀 와치카'의 흥행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이다.
'파워배틀 와치카'는 첨단 인공지능기술이 집약된 미니카 '와치카'와 주인공 '지노'가 배틀리그의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펼치는 노력과 성장,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그린 액션 어드벤쳐 애니메이션이다. 52편(각 11분 분량)의 TV시리즈로 기획된 애니메이션으로 2015년 하반기 특별판 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며 2016년 상반기 본격적인 공중파 방영을 계획하고 있다.
삼지애니메이션, 현대자동차, 이노션월드와이드, CJ E&M은 '파워배틀 와치카'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유례 없는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국내 최대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은 EBS(한국교육방송공사)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부릉부릉 브루미즈'의 제작 및 라이센싱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파워배틀 와치카' 의 기획/제작뿐 만 아니라 마케팅 및 라이센싱 사업을 진행하여 애니메이션 한류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첨단 자동차 기술 및 관련 콘텐츠의 풍부한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워배틀 와치카'의 기본 모티브를 제공하여 애니메이션 공동기획에 참여했다. 앞으로 현대자동차는 '파워배틀 와치카'를 자사의 확고한 캐릭터로 정립, 국내o외에서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재미있는 자동차 문화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노션월드와이드는 다년간 쌓아온 해외 마케팅 역량을 발휘하여 삼지애니메이션과 캐릭터의 글로벌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 뿐만 아니라 콘텐츠 신규사업 다각화를 추진하여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전개될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 활동에 앞장 설 예정이다.
그간 수많은 국산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에 있어 다양한 성공 사례를 창출해 온 종합 콘텐츠기업 CJ E&M은 글로벌 No.1 애니메이션 배급사로서의 역량과 방대한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 신설한 중국 사업부를 기반으로 '파워배틀 와치카'의 중국 시장 진출에 앞장 서는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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