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 복싱 유망주 이숙영(경북체고)이 국제복싱협회(AIBA) 세계여자유스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대만 타이베이 신주앙 경기장에서 19일 열린 대회 51㎏급 8강 경기에서 영국의 에보니 존스를 2-0(39-37 39-37 38-38) 판정으로 꺾었다. 유러피언 주니어 챔프를 맞아 초반 고전했으나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전세를 역전, 이 대회에서 메달을 딴 첫 한국 선수가 됐다. 이숙영은 22일 준결승에서 대만의 황샤오원과 부딪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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