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중부발전은 2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00개 상생협력사와 함께 중소기업인 및 지역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중부발전은 ▲150억원 투자재원 출연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다자간 성과공유제 도입 ▲130개 히든챔피언 양성 ▲충청남도 보령ㆍ서천지역에 화력발전산업 집적단지 육성 등의 동반성장 활동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대ㆍ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향후 5년간 총 150억원을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에 출연하여 산업혁신운동 3.0 추진, 중소기업의 개발기술 사업화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정부의 다자간 성과공유 확산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금년 73개 중소기업과 다자간 성과공유 MOU를 체결하여 2~3차 협력기업에까지 확산할 예정이다.
이어 중부발전 상생협력사 100개사와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 30개사를 발굴하여 매년 아시아 무역촉진단 파견, 중남미 수출로드쇼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히든챔피언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충청남도 보령ㆍ서천 지역을 화력발전산업 집적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발전설비 투자, 지역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하고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동반위 김종국 사무총장은 이날 "발전산업은 국민의 생활 및 안전과 직결되는 우리경제에 중요한 기간산업으로 수백개의 협력사와의 협업 없이는 성장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협력경영을 통해 대한민국의 행복발전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 최평락 사장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큰 행복을 전해주는 에너지공기업"임을 강조하며, "협력사는 물론 사회적 기업,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동반성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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