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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방안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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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립나주박물관서 운영자·학예연구사 워크숍"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0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도내 박물관·미술관 운영자와 학예연구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박물관·미술관 운영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박물관·미술관 운영자들이 관람객에게 양질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의 문화생활 중심지로서 역할과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박물관·미술관 지원 정책, 선진우수사례 소개 등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전남지역에는 박물관 51개소, 미술관 23개소 등 총 74개소가 있으며, 지난해 방문객 수는 680만여 명이다.

이날 외부전문가로 김쾌정 (사)한국박물관협회장과 최은주 경기도미술관장이 초청돼 ‘한국 박물관·미술관 발전을 위한 2가지 제언’과, ‘전시 기획역량 확장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우수사례로 이영숙 화순 규남박물관장이 ‘규남박물관의 유물과 운영방향’을, 박성환 고흥 도화헌미술관장이 ‘거주예술인 창작프로그램’을 각각 발표하고, ‘문화가 있는 날’참여, 국가 및 도 공모사업 준비, 광역과 지역·지역 간 교류 전시회 운영, 오자·탈자 없는 진시물 관리를 위한 노력 등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노래영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양적 성장에 비해 우려되는 운영 부실 문제를 해소하고, 박물관·미술관 운영 관계자의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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