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화순군은 ‘무등산 화순권역 탐방버스’를 ㈜화순교통에 위탁해 23일부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운행하기로 했다.
이 탐방버스는 화순읍 군내버스 정류장을 출발해 수만리 큰재, 중지마을, 들국화마을, 안양산 자연휴양림을 거쳐 이서면 영평리 이서분교, 옛 이서중학교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40분~1시간 간격으로 하루 왕복 10회 운행하며 요금은 1200원이다.
화순군은 탐방버스 운행으로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지역에 대중교통망을 연결, 증심사지구와 원효사지구에 집중된 탐방객을 화순지역으로 분산함으로써 포화상태인 무등산 등산로를 보호하고 화순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등산 탐방버스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첫 운행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화순적벽투어와 연계할 수 있도록 옛 이서중학교까지 연장운행한다.
군 관계자는 “무등산 장불재의 경우 화순 수만리의 중지마을에서 출발하면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면서 “백마능선 안양산, 규봉암, 광석대, 시무지기폭포 등 무등산 동부지역이 새롭게 조명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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