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운영하고 있는 귀농학교가 농가 탐방 등 현장 체험을 통해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귀농인들이 농촌지역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 귀농·귀촌인의 정착 및 지역민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귀농·귀촌단체 운영과 교육을 충실히 지원하고 있다.
화순군이 귀농귀촌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3월18일부터 5월15일까지 21강 총 105시간으로 운영한 제3기 귀농학교는 귀농 작물 및 귀농지 선택을 비롯해 식물 재배환경, 약초 성분 및 이용기술 교육, 용접 기초교육, 친환경 토양·비료·물 관리 안내, 블로그 운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귀농선배들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가 탐방 등 귀농 기초과정을 통해 귀농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15일 귀농학교 제3기 수료식을 갖고 28명에게 수료증을 교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인의 농업 창업과 주택 구입 지원사업 등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교육점수를 갖추고 귀농 희망자들이 함께하는 공간이 됐다”며 “귀농·귀촌단체 운영과 교육을 내실 있게 지원해 귀농인들이 농촌지역 환경에 빠르게 적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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