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북한인권법 처리와 관련해 "야당의 요청을 수락해서 6월 임시국회까지 결론내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회 외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심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태우려고 했다. 그러나 당시 야당 간사가 이 문제를 좀 더 협의해서 양당 합의 하에 북한인권법을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야당 측에서 북한인권법을 안하려는 게 아니다. 하지만 내용면에서 좀더 협의를 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또한 "앞으로 양당 간사 간에, 더 나아가 법안소위차원에서, 그게 안 되면 양당 지도부간에 협의를 신속히 진행시켜서 조속히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야당 측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북한인권법 협의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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