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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우수영-흑산도 뱃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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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우수영-흑산도 뱃길 열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18일 (유)해진해운(대표 이항노)과 항로 운항 협약식을 체결하고 2,100톤급 여객선 ‘뉴드림호’와 440톤급 화물선 ‘항로페리’를 취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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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해남 우수영항-흑산도항 간 여객선과 화물선이 운항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18일 (유)해진해운(대표 이항노)과 항로 운항 협약식을 체결하고 2,100톤급 여객선 ‘뉴드림호’와 440톤급 화물선 ‘항로페리’를 취항키로 했다.


오는 7월경부터 정식 취항할 뉴드림호 여객선은 여객정원 250명, 차량 56대를 싣을 수 있는 규모로 1일 왕복1회 운항되며, 항로페리 화물선은 여객정원 17명, 차량 21대가 선적되며 주5회 운항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취항을 계기로 흑산도 생산 수산물의 수송수요의 일정부분을 우수영항이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흑산도항의 기존 정기노선인 목포항 보다 우수영항까지의 소요시간이 뉴드림호 여객의 경우 3시간30분, 항로페리 화물의 경우 4시간30분으로 각각 1시간 가량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 적기수송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우수영항에서 흑산도항 노선의 경우 교각 등 위험시설물이 없어 바다길이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앞으로 가거도와 홍도 노선에 대해서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영항이 제주 쾌속선 취항 이후 흑산도항 취항으로 도서지역 수산물 수송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며 “명량대첩 전적지인 우수영항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영항은 지난 2013년 3월 우수영-제주간 3천톤급 쾌속선이 취항해 운영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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