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크라운제과가 허니버터칩 흥행을 기반으로 한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크라운제과는 18일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만4500원(12.31%) 오른 4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6.3%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8% 증가한 2876억원, 당기순이익은 599.6% 늘어난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호조는 계열사인 해태제과가 출시한 허니버터칩의 인기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리딩투자증권은 크라운제과의 목표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4만으로 상향했다.
조인욱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효과에 따른 큰 폭의 실적개선과 크라운제과 기존 제품 및 신제품 매출 성장으로 1분기 실적호조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여전히 허니버터칩을 포함한 허니버터제품군이 품귀현상을 이어가고 있고 이른 더위로 빙과부문의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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