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시는 18일 성년의 날을 맞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와 기념식을 개최한다.
성년례는 상고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족의 중요 문화유산으로 관혼상제 중 첫 번째 관문이다.
남자에게는 땋아 기르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건)을 씌우며 어른의 복식을 지어주고 여자에게는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아 주며 당호를 지어 준다.
이날 성년례에서는 먼저 성년이 됨을 알리는 웅장한 고천 의식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성년자 결의, 도포·당의 등 의복을 착용하는 가례, 차와 다과를 먹는 초례, 수훈첩을 주는 수훈례, 부모에게 큰절을 올리는 감사의례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전통차 시음회와 실내 국악 연주회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만 19세가 되는 1996년생 100명이 참석하며 서울에 유학 또는 거주하는 외국인 성년자 23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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