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이성친구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여성은 목걸이, 명품백, 현금 선호…남성은 태블릿, 여자친구 받고 싶어해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복합쇼핑몰 롯데몰 김포공항ㆍ수원이 17일, 성년의 날을 앞두고 SNS 팬 1225명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에 받고 싶은 선물,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여성들이 성년의 날에 받고 싶은 선물로는 목걸이(1위, 전체 597명 중 147명, 24.6%)와 명품백(2위, 140명, 23.4%), 현금(3위, 131명, 21.9%)이 근소한 차이로 1~3위에 올랐다.

이어 남자친구(4위, 51명, 8.5%)와 향수(5위, 37명, 6.1%)의 답변이 잇따랐으며 장미꽃(7위, 27명, 4.5%)이나 마음(8위, 17명, 2.8%) 등은 큰 지지를 받지 못했다.

남성들은 태블릿PC에 압도적인 지지(1위, 전체 628명 중 438명, 69.7%)를 보냈다. 받고 싶은 선물 2위에는 ‘여자친구(65명, 10.3%)’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키스(49명, 7.8%)’가 3위에 랭크되는 등 여자친구 및 애정에 관련한 항목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4위는 향수(33명, 5.2%)가 차지했으며 넥타이(5위, 11명, 1.7%) 등이 뒤를 이었다.

남녀 모두 받기 싫은 선물로는 정성이 깃든 선물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던 종이학을 1위로 꼽아 세태 변화를 실감케 했다(여성 579명 중 297명으로 51.2%, 남성 626명 중 355명으로 56.7%, 무응답은 집계에서 제외).

여성들은 마음(2위, 86명, 14.8%)이나 곰인형(3위, 68명, 11.7%)을 받고 싶지 않다고 답변했으며 남성들 역시 마음만 받는 것은 달갑지 않다는 뜻을 보였다(2위, 85명, 13.5%). 또한, 남성들은 성년의 날 선물의 고전인 장미꽃(3위, 74명, 11.8%) 또한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꼽았다.

한편, 롯데몰은 성년의 날인 18일,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인기 선물을 고객에게 증정하는 ‘롯데몰 수원에서 성년의 날 맞이하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 롯데몰 수원 2층 로이드 매장 앞 무대에서 진행되며 행사 당일 롯데몰 수원에 방문, 롯데몰 페이스북 팬임을 인증하는 간단한 절차를 거친 후 추첨함에서 쪽지를 뽑으면 성년의 날 선물이나 장미꽃을 받을 수 있다. (장미꽃 200송이 한정)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