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류현진, 언제 다시 공 던질지 물음표 단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류현진(28·LA 다저스)의 복귀 시기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언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물음표 단계"라는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전했다.
부상자 리스트에서 시즌을 맞이한 류현진은 지난 2일 캐치볼 과정에서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이후 2주 동안 공을 잡지 못하고 있다. 당초 4월말로 예정됐던 류현진의 복귀 시기는 이제 5월을 넘겨 6월로 늦춰지고 있다.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존 헤이먼은 어깨 관절 와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고 국내 언론에서는 데드암 증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받쳐 줄 3선발의 존재가 절실하다. 지난 겨울 4년 4800만 달러에 영입했던 브랜던 맥카시는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복귀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류현진이 부상을 털고 일어나 다저스 선발진에 무게를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다저스는 최근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의 복귀가 다가와 불펜 운영에는 다소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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