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LA다저스 류현진(29)이 데드암(Dead arm)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류현진은 12일 다저스타디움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도대체 데드암이 뭔지 모르겠다"며 "왜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현재 상태에 대해 "지난번 불펜 피칭을 한 다음날 캐치볼을 하는 상황에서 약간의 뻐근함을 느꼈다. 어깨 쪽 통증이라고 표현하기는 무리가 있고 약간의 뻐근함을 느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 닥터로부터도 데드암이라는 소견을 전혀 듣지 못했으며 MRI 결과도 수술해야 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왔다"며 "수술해야 된다는 진단이 나와도 어깨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것 같다. 수술은 더 상의해보겠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직구 평균 구속이 145~146㎞였지만 불펜 투구에선 132~134㎞에 그쳐 데드암 증상의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데드암은 지나친 운동으로 인해 투수 팔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어깨에 만성적인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다. 팔에 힘이 빠져 구속이 저하되고 제구력 난조로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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