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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홈쿠첸, 1분기 매출 사상최대 1038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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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 전년比 4.2% 성장… 분기 최대 실적 기록
리빙사업부 6.7% 증가한 725억원…전기레인지 및 전기밥솥 지속 성장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생활가전 전문기업 리홈쿠첸이 올해 1분기 매출이 분기 최대 실적인 103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60억을 달성했다.

전기밥솥과 전기레인지를 주력으로 하는 리빙사업부 매출은 6.7% 증가한 725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 매출의 약 70% 차지하는 수치로 분기 매출 1000억원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홈쿠첸은 올 1분기 리빙사업부의 호실적을 낸 배경으로 신성장동력인 전기레인지의 성공적 안착과 전기밥솥의 지속 성장을 꼽았다. 전기레인지 부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7%, 직전 분기 대비 16% 성장한 53억원을 기록,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기밥솥 매출액은 4% 증가한 623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열판 압력밥솥 매출은 전년에 비해 21%, 전분기에 비해 44%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 전기밥솥의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프리미엄 열판밥솥’에 대한 신제품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시장 매출액은 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 리홈쿠첸은 올해도 중국 동북, 화동, 화북, 화남 지역 내 매장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며, 투입 제품군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대희 리홈쿠첸 대표는 "신성장동력인 전기레인지의 실적 증가세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고, 전기밥솥 또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기레인지 신제품 출시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홈쿠첸은 각 사업부의 책임 경영체계를 확립해 경영성과와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핵심사업부인 리빙사업부의 독립·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내달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며 분할기일은 오는 8월1일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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