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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김용준, 9년 연애 끝에 결별…"친구로 남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황정음·김용준, 9년 연애 끝에 결별…"친구로 남는다" 황정음 김용준.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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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과 그룹 SG워너비 김용준이 9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

15일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김용준의 소속사 CJ E&M은 "황정음과 김용준이 MBC 드라마 '킬미힐미'가 끝난 시점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이별 후에도 서로 친하게 지내며 좋은 친구로 남았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앞서 같은 그룹 슈가 출신인 배우 박수진이 배우 배용준과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황정음, 김용준 커플의 결혼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 터였다. 하지만 두 커플은 서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올해로 9년째 교제하며 그간 사소한 일로 만남과 헤어짐을 여러 번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황정음이 연기 활동으로 바빠지고 김용준 역시 SG워너비로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소원해졌다.


두 사람은 결국 황정음이 출연하던 드라마 '킬미힐미'가 종영한 후 얘기를 나눈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황정음과 김용준은 배우 박한별을 통해 가까워진 뒤 2006년 가을부터 교제해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아왔다. 한때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또 교제 사실이 공개된 이후인 2009년에는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해 단란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동명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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