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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최저시급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법정 최저시급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데이터를 토대로 27개국을 분석한 보고서를 인용해 호주의 법정 최저시급이 9.54달러(1만370원)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15.96호주달러(1만3960원)인 법정 최저시급에서 소득세와 각종 공제를 제외하면 실수령액이 9.54달러라고 분석했다.


헤윅 임머볼 보고서 작성자는 "호주 법정 최저시급 데이터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호주의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라며 "호주인들은 저임금 노동자들을 세금제도로 지원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의 뒤를 이어 법정 최저시급이 높은 나라는 룩셈부르크(9.24달러), 벨기에(8.57달러), 아일랜드(8.46달러), 프랑스(8.24달러)였다.


미국은 법정 최저시급이 11번째(7.25달러)로 높은 나라였지만 실수령액은 6.26달러에 그쳤다. 다만 보고서는 미국 연방정부보다 더 높은 수준의 법정 최저임금을 설정하고 있는 각 주의 법을 적용하면 미국의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봤다.


한편 라트비아, 칠레, 멕시코 등은 시간당 최저임금이 1달러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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