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건설이 15일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태전 5, 6지구에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태전'은 태전 5지구(4~6블록 1461가구)와 태전 6지구(7~9블록 1685가구)에 짓는데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59㎡ 1001가구 △64㎡ 208가구 △72㎡ 1260가구 △84㎡ 677가구 등 틈새평면을 포함해 전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분당ㆍ판교와 가깝고 강남권 이동도 수월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1만2000여가구로 조성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내 위치하고 있다.
이 단지가 속해 있는 태전ㆍ고산지구(태전 1~9지구, 고산 1~3지구)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대 120만㎡ 규모로 광주시 최초 대규모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민간택지지구다.
이 곳은 이미 공급돼 있는 기존 아파트 5600여가구를 포함해 총 1만7000여가구에 이르는 신도시급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가까이에는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 광주역이 내년 개통 예정이다. 또 지난달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성남 대원~광주 쌍동)이 부분개통해 분당ㆍ판교까지 차량으로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가 입주예정인 2017년에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가 완전 개통돼 인근 지역의 접근성이 더 좋아지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대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셉테드(CPTED) 인증을 받고, 세대별 에너지 관리시스템(HEMS) 등 최첨단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경기도 광주시는 최근 공급된 단지들이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분양가격에 1000만~3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분당의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풍부한 교통호재로 분당ㆍ판교생활이 가능해 전세난에 힘들어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15일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문을 열고, 이달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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