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올해 250명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선발과정을 거쳐 6월22일부터 8월말까지 10주간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중심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70명) ▲빅데이터 기술과 프로그래밍 중심의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 과정'(120명) 등 2개 분야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원) 재학생이다. 교육장소는 성남 가천대, 수원 아주대, 안성 한경대, 고양 항공대 등이다.
교육은 이론과 기업 멘토링을 통한 실무 프로젝트로 나눠 진행된다. 기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조치다. 또 도내 기업 재직자 빅데이터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재직자 과정'(60명)도 상ㆍ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선도적으로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해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한 데이터 산업 현장에서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과학적 도정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시범사업, 활용문화 확산사업 등 빅파이 프로젝트도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 빅데이터담당관(031~8008~3832), 경기콘텐츠진흥원 빅파이추진단(031~776~4521)에 문의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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