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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中총리, 브라질서 58조원 투자계획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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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58조원이 넘는 투자 계획을 들고 브라질 방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오는 19일 브라질리아에 도착하는 리 총리가 530억달러(58조1000억여원)에 달하는 투자협력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 총리가 밝힐 투자 계획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남미대륙 횡단 철도 건설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5억∼100억달러로 추산된다.


남미대륙 횡단 철도 구간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 포르투 두 아수(Porto doAco) 항구를 출발해 내륙지역을 거쳐 페루 태평양 항구까지 이어진다.

환경단체와 원주민들의 반대로 아마존 열대우림을 지나는 철도 건설이 어려워지면 볼리비아를 거쳐 페루 남부 사막지대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이 밖에 리 총리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인프라 확충과 통상 확대 등 30여개 투자 계획에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리 총리는 브라질에 이어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남미 4개국을 방문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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