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3일 오전 6시13분께 일본 도호쿠지역에서 진도 6.6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은 북위 38.9도, 동경 142.1도의 미야기현 앞 바다며 진원 깊이는 약 50㎞로 파악됐다.
이번 일본 지진으로 이와테현 내륙 남부에서 진도 5가 넘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와 홋카이도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미야기현 북부에서는 고층 빌딩이 흔들리는 '장주기지진동'도 관측됐다.
지진의 영향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진앙과 가까운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의 경찰 및 소방 당국에 의하면 부상자와 물적 피해 관련 정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 하세가와 요헤이 과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은 4년 전 거대 지진(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1주일 정도 안에 최대 진도 5에 가까운 흔들림을 동반한 여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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