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슈피겐코리아가 1분기 어닝쇼크에 이틀째 급락세다.
13일 오전 9시31분 현재 슈피겐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1.11% 내린 1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틀 동안 26% 이상 급락했다.
슈피겐코리아가 1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96억6600만원, 영업이익 83억1500만원, 당기순이익 88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 74% 증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며 "출시 20여일만에 글로벌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갤럭시S6 효과와 북미, 유럽 지역 오프라인 매장수 확대로 2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은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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