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김혜수와 김고은이 주연한 영화 '차이나타운'의 스크린X 버전이 개봉한다. 오는 14일부터 2주 동안 서울 CGV홍대와 용산, 경기 CGV죽전, 전라도 CGV광주상무 등에서 2주 동안 상영된다.
스크린X는 CGV가 카이스트와 함께 개발한 세계 최초의 다면상영기술이다. 정면뿐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스크린이 되면서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를 스크린X 버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촬영이나 사후 편집 과정이 달라야 한다. '차이나타운'은 러닝타임 110분 가운데 20분을 새롭게 제작·편집했다.
개봉일인 14일 CGV홍대에서 시사회가 열리며 관객들에게는 스크린X 프리젠테이션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CGV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간단한 응모 댓글로 참여가 가능하다.
CGV 최승용 스크린X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은 "이번 차이나타운 제작을 시작으로 스크린X 영화 제작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화 '검은 사제들'의 스크린X 버전이 공개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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