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 증권분석가 궈밍치, 아이폰6S 시리즈 출시 전망
"포스터치, A9, 1200만 화소 카메라, 사파이어 커버렌즈 등 탑재"
"4인치 아이폰은 출시되지 않을 것"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의 향후 계획을 예측해 널리 알려진 KGI 증권분석가 궈밍치는 12일(현지시간) 올해 출시될 아이폰6의 차기작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아이폰6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4.7인치와 5.5인치 두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며 8월 중순이나 말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고 내다봤다. 차기 아이폰 모델은 올해에만 8000만~9000만대가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4인치 모델은 올해에는 출시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에 따르면 출시될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 '포스터치'가 추가된다. 포스터치는 애플워치와 신형 맥북에 탑재된 장치로 손가락의 누르는 힘의 크기에 따라 다르게 인식하는 터치압력센서를 말한다. 또 그 밖에도 삼성전자가 생산에 참가하는 A9 프로세서, 1200만 화소 카메라, 사파이어 커버 렌즈 등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음은 아이폰6S 시리즈에 대한 그의 전망이다.
▲ 포스터치는 새로운 아이폰의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이용자들은 포스터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페이로 상거래를 진행할 때 포스터치는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의 특성상 수급에 제한이 있어 '공급 병목현상'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 지난 모델과 마찬가지로 4.7인치 모델과 5.5인치로 출시되고 해상도도 비슷한 수준일 전망이다. 반면 일각에서 제기하는 4인치 모델은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 새로운 색상의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다. 애플워치 최고급 모델에 적용된 로즈골드색이 아이폰에 추가된다.
▲ 카메라는 1200만화소로 향상된다. 아이폰6의 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로 경쟁 스마트폰인 '갤럭시S6'와 'G4'가 1600만화소인 것에 비해 약점을 보였었다.
▲ 통화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스피커 옆에 마이크로폰이 추가된다.
▲ 2기가바이트 LPDDR4램을 추가한 A9프로세서가 적용된다.
▲ 일부 아이폰6가 휘어지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된 '벤드게이트'를 막기 위해 외부 재질과 내부 디자인을 바꾼다.
▲ 5.5인치 일부 모델은 외부 충격에 강한 사파이어 커버 렌즈를 탑재한다.
▲ 간편 결제인 애플페이의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터치ID의 인식률을 제고한다.
▲ 동작을 통해 아이폰을 작동시키는 기능이 추가된다.
▲ 대량 생산은 8월 중순 이후 시작될 전망이고 올해 8000~9000만대가 팔릴 것이다. 4.7인치와 5.5인치 모델의 판매 비율은 2대1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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