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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희망퇴직 실시…최대 36개월 이내 특별퇴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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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국민은행이 임금피크직원 및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3일 "임금피크 대상 직원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 근속 일반직원에게는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며 "퇴직직원에게 취업지원금 및 재취업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금피크 직원에게는 최대 28개월 이내, 일반직원은 기본 30개월에서 직급에 따라 36개월 이내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영업현장의 공백 및 조직의 안정을 위해 일반직원 희망퇴직 대상은 직급 및 연령을 고려한 장기근속 직원으로 제한했다. 대상은 임금피크제 1000명과 일반직원 4500여명 수준이다. 국민은행 직원수는 2만여명이 넘는다.


이번 희망퇴직과 함께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임금피크직원에 대한 마케팅 직무 도입 등 임금피크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 및 청년고용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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