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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복귀' 이수근, 300억 재산설 들어보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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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복귀' 이수근, 300억 재산설 들어보니…'헉!' 이수근.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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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수근 방송 복귀가 화제를 모으면서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수근은 2012년 1월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사실 제가 방송에 많이 나오다 보니 재산이 엄청 많은 걸로 알려졌다"며 "재산이 300억원이란 말까지 들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얘기가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연락 온 사람이 우리 아버지였다"며 "'그 돈을 가족을 위해서만 조금만 써도 좋을텐데'라고 느끼시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또 프랜차이즈 술집 사장으로 오해를 받곤 한다. 그 사업은 친구가 사장이고 저는 모델을 해 줬을 뿐"이라며 300억원 재산설을 부인했다.


이수근은 실제 재산 내역을 공개하며 "사실 기분 좋은 오해였다. 개그맨이 항상 못 살게 사는 걸로 알려지는 게 싫었다"며 "지금 모은 재산은 제가 아이 키우면서 열심히 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수근은 오는 16일 방송되는 tvN 예능 'SNL코리아 시즌6' 김병만 편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수근은 해당 프로그램의 메인 호스트 김병만의 출연 제의로 고심 끝에 컴백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병만과 이수근은 절친이자 개그콤비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들은 KBS '개그콘서트', JTBC '상류사회' 등을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고 매번 기발하고 위트 있는 콩트로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았다.


이번 'SNL코리아 시즌6'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호흡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수근은 2013년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그는 휴대전화로 해외 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빠져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 등에 3억7000만원을 베팅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수근은 2013년 1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수근은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지난 며칠이 정말 힘들었다. 그 시간을 버티게 한 게 자숙"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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