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정부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12일 또다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키로 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네팔 대사관은 네팔 관계당국과 포카라 영사협력원, 현지 우리 국민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
정부는 현지 체류 우리 국민과 여행객의 피해현황 파악 등을 위해 신속대응팀 3명을 13일 네팔에 재파견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은 13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 네팔에 입국한다.
또한 정부는 지진 추가발생 직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상황실도 재가동했다.
12일 오후 현재까지 이날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인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약 600여명이며 단기 방문한 우리 국민은 현지 파견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를 포함해 약 350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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