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네팔 정부가 집계한 지진 사망자가 36명을 넘어섰다.
AP통신은 네팔 내무부를 인용, 집계된 사망자가 기존 19명에서 36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12일 보도했다. 부상자는 981명에서 1117명으로 늘었다.
한편 네팔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네팔 정부 내에서 사망자 수 집계에 혼선을 빚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과 AFP등이 재난관련 기구를 통해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반면 AP통신은 내무부를 인용해 1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것. 시시각각 재난과 구호 상황이 바뀌면서 정부 내에서도 사망자와 부상자 수에 대한 혼선이 생긴 것이다.
이날 12일 오후 12시 35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76㎞ 떨어진 코다리 지역 인근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네팔뿐만 아니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와 중국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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