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태교여행 뜨는데…임산부 비행기 탑승기준 제각각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항공사별 임산부 탑승기준 살펴보니
탑승기준 항공사별 각양각색

태교여행 뜨는데…임산부 비행기 탑승기준 제각각
AD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오지연씨는 최근 괌으로 태교여행을 떠났다. 임신 37주차이지만 항공사 직원에게는 30주차라고 말했다. 항공사 직원은 말없이 오씨에게 항공권을 건넸다.

# 이혜인씨도 37주차에 태교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예매했다. 그는 항공사 직원을 통해 탑승 가능 여부를 타진하던 중 출산 예정일을 말했다. 항공사 직원은 탑승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태어날 아기와 산모를 위한 태교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임산부의 항공기 탑승기준은 항공사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내 7개 항공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임산부 항공기 탑승 기준에 따르면 임신 32주차 전까지는 항공기 탑승에 제한이 없다. 다만 임신성 고혈압, 당뇨 등 합병증이 있거나 의사의 소견상 해외여행이 불가한 경우 탑승이 불가능하다.


32주차 이후 임산부들의 항공기 탑승은 각 항공사마다 다르다.


대한항공은 32~36주차 임산부(단태)의 경우 서약서를 제출토록 했다. 항공여행을 하는 동안 임산부 건강에 유해한 결과가 발생해도 항공사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보다 한 주차 짧은 32~35주차 임산부에게 서약서와 함께 진단서나 소견서(Medical Certificate)를 받는다. 탑승일 기준 7일 이내 산부인과 전문의가 작성한 것이어야 유효하다.


저비용항공사에서는 진에어,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이 32~36주차내 임산부에게 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토록 했다. 이중 진에어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작성한 것이어야 하고, 에어부산은 산부인과 의사가, 티웨이는 산부인과 의사 또는 관련 의료인이 작성한 것이면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32~35주차로 한 주차 짧은 기간에 한해 진단서나 소견서를 받는다. 이중 제주항공은 7일내 산부인과 의사가 작성한 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출발 72시간(3일) 내 산부인과 전문의가 발급한 것으로 제한했다.


36주차 혹은 37주차 이상인 경우에도 항공사별 탑승 정책은 갈렸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 등은 36~37주차 이후 임산부의 경우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반면 아시아나와 이스타는 탑승일 기준 3일 이내에 작성된 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해 항공사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으면 탑승할 수 있다. 이스타의 경우 반드시 동승자가 있어야 탑승 가능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에 의거 각 항공사 별로 임산부 탑승 기준을 항공사 실정에 맞게 둔 결과"라며 "IATA 규정을 따라 가는 것도 권고 사안이며 규제하는 법안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산부의 주기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제한적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통상 임산부 탑승객에게 탑승 제한사항에 대해 구두로 설명하고 해당 여부를 묻고 있다"며 "구두로 묻는 것 외에 임산부를 검사할 방법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IATA는 메디컬 규정을 개정하면서 임신에 따른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만 의사소견서를 받도록 개선했다. 관련해 우리나라 항공사 중 IATA의 새로운 규정을 따르는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