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등 맞춤 강의 ...수업료 본인부담은 16만원, 구에서 교육비 60%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50세 이상 중·장년층만을 대상으로 커피에 대한 기초와 제조법 등 커피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교육과정인 2015년 ‘실버바리스타 자격과정’을 운영한다.
‘바리스타’란 즉석에서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로 최근 커피애호가 급증과 함께 드라마나 각종 언론을 통해 자주 소개돼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실버바리스타 자격과정’은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해 용산구가 한국커피교육센터와 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자격과정 아카데미다.
하반기에는 2기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의는 총 12회 과정으로 ‘자격시험 개론’부터 시작해 ‘에스프레소’, ‘밀크 스티밍’, ‘카푸치노’ 등 과정으로 진행된다.
구는 50세 이상 용산 구민을 대상으로 총 30명을 모집했다.
교육과정은 ‘월·수반’, ‘화·목반’ 등 2개 과정이며 인원은 각각 15명이다.
수강료는 16만원이다. 수강료는 본 과정이 40만원이나 구가 60%를 지원하여 수강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11일 개강, 오는 6월 말까지 용산아트홀 강의실, 한국커피교육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과정을 끝마치면 수료증을 부여하며 본 과정 자체가 ‘바리스타 2급’ 취득시험에 필요한 대부분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중·장년층의 연륜만큼이나 깊은 향의 커피 맛을 내는 실버바리스타가 많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재취업, 창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인재양성과(☎2199-649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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