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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데서 다 되네, 네이버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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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가맹점 확보 내달 출시…카카오페이와 맞대결
네이버 ID만 있으면 쇼핑·결제까지 한번에 해결
가상카드결제로 보안 강화


5만데서 다 되네, 네이버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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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다음 달 출시를 앞둔 '네이버페이'가 5만개의 가맹점을 확보함에 따라 간편결제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카카오페이가 주도하던 간편결제시장에 네이버페이가 진출, 국내 양대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간의 경쟁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NAVER)는 2009년부터 시작한 '체크아웃' 가맹 쇼핑몰과 모바일 O2O 쇼핑몰 샵윈도 가맹점들을 네이버페이로 유도, 현재 4만9817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네이버페이의 가장 큰 특징은 검색에서부터 쇼핑, 결제, 구매내역 관리까지 가능한 '쇼핑 플랫폼'이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ID만 있으면 다른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일일이 사이트에 들어가 로그인을 하고 배송 내역을 조회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네이버는 특히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상공인들을 끌어안았다. 네이버는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플랫폼 '모두'를 출시하고 여기에 네이버페이를 연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수수료는 최대한 낮게 책정할 방침이다. 네이버페이의 가맹점이 5만개에 이르는 것도 소상공인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페이는 중간 수수료를 가져가는 모델이 아니라 쇼핑과 검색에 집중하는 서비스기 때문에 수수료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정보유출에 따른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네이버페이는 가상의 카드번호로 결제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타인이 도용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막았다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페이만을 중심에 놓기보다는 쇼핑 검색에서 결제까지 끊김 없이 이뤄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카드사와 은행 등 제휴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소상공인을 대거 가맹점으로 유치한 것과 달리 다음카카오는 대형 쇼핑몰 중심으로 가맹점을 구축하고 있다.


실제 다음카카오페이의 가맹점을 GS샵과 롯데홈쇼핑, 신라면세점, 교보문고 등 주로 대형 쇼핑몰이며 가맹점 수는 130여곳이다.


또 결제 시 다양한 결제수단 중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온라인 쇼핑 시 결제 단계에서 카카오페이를 선택할 경우 알림창이 전송되고 구매자는 결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된다. 카카오페이 결제 대신 신용카드나 현금 등 다른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도 있다.


출시 9개월을 맞은 카카오페이는 가입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향후 카카오택시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송금기능이 없다. 송금 시에는 뱅크월렛카카오를 이용해야 한다.


네이버페이는 송금과 간편결제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 카카오페이의 가맹점 수수료가 2% 후반대로 알려지고 있어 가맹점들의 부담이 적지 않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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