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 등 180여개국 음원플랫폼에 K-pop 공급 기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다날 자회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음원배급사인 빅밴드(BIGBAND)와 음원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빅밴드는 아이튠즈, 구글뮤직, KKBOX, DEEZER, 스포티파이, 스핀렛 등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초대형 음원플랫폼에 케이팝(K-pop)을 공급하는 글로벌 음원 배급사다. 다날엔터테인먼트의 핵심 음원콘텐츠를 전 세계 180여개국에 배급·공급할 예정이다.
여오규 다날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빅밴드의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유저들이 K-pop의 열기를 함께 느끼고 최신 음원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제 2의 강남스타일, 싸이와 같은 K-pop과 한류스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유통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밴드와 음원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이튠즈와 구글뮤직은 미국, 유럽 등에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KKBOX는 일본,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 최대의 음악 플랫폼이다.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해 2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DEEZER는 전 세계 182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 2위 규모의 음악스트리밍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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